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조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 수페르리가 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사무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조규성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리그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펼쳐진 비보르와의 8라운드에서 리그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A매치 기간 국가대표에 차출돼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조규성은 소속팀에 돌아가자마자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조규성은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이골로 조규성은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올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1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A매치를 통해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고, 비보르전에서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조규성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에 출전해 5골1도움을 기록,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조규성의 활약에 벌써부터 이탈리아의 제노아가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