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맨체스터 시티였다. 현존하는 최강의 팀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자 올 시즌 가장 유력한 후보 맨시티. 1차전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UCL G조 1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로드리가 1골, 알바레스가 2골을 몰아쳤다. 산뜻한 출발이다.
이제 나머지 모든 팀들이 맨시티를 잡기 위해, 맨시티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을 뺏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의 'Sport.tvp'는 맨시티의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팀 순위를 공개했다. UCL '파워 랭킹'이다.
당연히 1위는 맨시티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은 변화가 없다. 모든 팀들이 푸른색 팀을 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카이 귄도안이 없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없지만 맨시티가 강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여전히 굶주린 짐승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모든 면에서 뛸 준비가 됐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평가한 상위 15위부터 살펴보면 15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14위 포르투(포르투갈), 13위 벤피카(포르투갈), 1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11위 AC밀란(이탈리아)이 포진했다.
톱 10을 보면 10위 라이프치히(독일), 9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8위 나폴리(이탈리아), 7위 아스널(잉글랜드), 6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5위 인터 밀란(이탈리아), 4위 바르셀로나(스페인), 3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맨시티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팀, 2위는 어떤 팀일까. 바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UCL 우승에 모든 것을 건 팀, 우승을 위해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 매체는 공격과 수비에서 약점을 케인과 김민재로 채워, 강력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약한 수비와 공격의 집행자가 없었던 바에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8강에서 맨시티에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와 공격에서 새로운 스타들을 데려와야 했다. 김민재가 수비에 합류했고, 꿈의 공격수 케인이 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처럼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누군가가 맨시티 타이틀을 뺏어간다면, 그것은 바이에른 뮌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 UCL A조 1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