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성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게리 네빌은 첼시의 영입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미쳤다. 재앙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에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했나?"라며 "구단주가 바뀌고 예전 명성을 잃었다. 지출이 너무 과하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계약했지만 그 정도로 많은 돈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울상이다. 부상자들까지 넘쳐나 제대로 된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어렵다.그런데 성적은 신통치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게리 네빌은 첼시의 영입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미쳤다. 재앙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에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했나?"라며 "구단주가 바뀌고 예전 명성을 잃었다. 지출이 너무 과하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계약했지만 그 정도로 많은 돈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울상이다. 부상자들까지 넘쳐나 제대로 된 선발 라인업을 꾸리기도 어렵다.미친 듯이 돈을 썼는데 성적은 안 나온다.
첼시에 그림자가 짙게 깔렸다. 시즌 개막 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승리는 단 한 번뿐이다.
1승 2무 2패로 승점 5점에 그쳐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4위까지 쳐졌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본머스와 0-0으로 비긴 뒤에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벤 칠웰이 직접 관중석으로 가 사과의 제스처를 취할 정도였다.
그동안 투자한 돈, 가진 전력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이다. 첼시는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이적료를 쓴 구단이다. 6개월 사이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만 두 번 갈아치웠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1억 800만 파운드(약 1,783억 원)에 데려왔고,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선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1년 동안 총 영입 비용만 한국 돈으로 1조 원이 넘는다. 토드 보엘리가 구단주로 오고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카이세도를 비롯해 웨슬리 포파나, 로메오 라비아, 크리스토퍼 은쿤쿠, 리스 제임스 등 무려 12명의 선수가 다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약 당신이 많은 돈을 투자했다면, 당연히 기대도 클 것이다. 이기지 못하면 팬들이 기뻐하지 않는 게 정상이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걸 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이게 현실이다. 우리는 다친 선수들이 너무 많다. 모두가 함께 돌아오면 강해질 거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부터 선수들이 남아 있질 않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할 말이 없다. 우리는 지금 12명의 선수가 다쳤다. 벤치에는 3~4명의 젊은 선수들이 있을 뿐이다. 난 불평하지 않는다.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계속 선수들을 믿는 수밖에 없다. 부상 선수들이 없었다면 이겼을 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